ADVERTISEMENT

그리스발 호재로 코스피 장중 1900선 회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스피 지수가 2%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며 한 달여 만에 장중 1900선을 회복했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에 발표된 그리스 2차총선 결과 긴축안의 전면폐지 및 재협상을 주장했던 급진좌파연합을 제치고 신민당이 최다 의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신민당ㆍ사회당의 연정수립 및 과반수 의석 확보가 유력해지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는 일단 수그러들게 됐다.

18일 오전 10시0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57포인트(2.29%)상승한 1900.73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6억원, 500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89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거의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조선(4.02%), 해운(3.33%), 화학(2.43%), 증권(2.85%) 등이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1900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 관련기사

"그리스 큰 고비 넘겼다" 금융당국 일단 안도
그리스 총선 끝났지만 고뇌 깊어진 독일 총리
그리스 신민당 2차 총선서 1위 유력
그리스 총선 판세 흔든 두가지 사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