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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7500만원' 세계 최고가 호텔 가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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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의 객실은 어떨까?

최근 CNN의 여행 관련 인터넷 사이트 CNNGo는 세계에서 숙박비가 가장 비싼 호텔 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호텔 프레지던트 윌슨의 로열 펜트하우스 스위트가 차지했다. 8층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이 객실의 하룻밤 숙박료는 6만5000달러(약 7500만원)다. 2위는 인도 자이푸르에 위치한 더 라즈팰리스 호텔의 더 프레지던트 스위트(1박 4만5000달러·약 5200만원), 3위는 미국 뉴욕 포시즌호텔의 타이 워너 펜트하우스 스위트(4만1836달러·약 4850만원)였다.

1. 호텔 프레지던트 윌슨의 로열 펜트하우스 스위트(스위스 제네바)

고풍스런 첨탑 디자인이 특징이다. 호텔룸 내부는 작은 방 12개, 욕실 6개로 구성돼 있다. 또 명품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개인 당구장 및 서재, 피트니스룸, 대리석으로 된 화장실 등이 구비돼 있다. 방탄 처리된 현관문과 개인 경호원 체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보장한다. 또 개인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상당히 기여한다. 꼭대기층에 있어 호텔 안에서 고객이 호텔 밖을 둘러싼 몽블랑 산맥과 제네바 호수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그렇지만 돈이 있다고 누구나 이용할 수는 없다. 소수의 특정 고객만 받기 때문에 예약도 이 호텔 대표와 개인적 친분을 통해서만 이뤄진다고 한다.

2. 더 라즈팰리스 호텔의 더 프레지던트 스위트(인도 자이푸르)

이 호텔은 과거 마하라자 왕궁답게 호화스럽다. 스위트 룸의 면적은 1500m²에 달한다. 호텔룸 내부는 4층으로 구성되며 객실 내부엔 과거 마하라자의 소장품을 보관한 개인박물관이 있다. 대리석과 거울, 금, 상아로 치장된 벽, 바닥, 계단을 갖추고 있고, 개인 테라스, 수영장도 있다. 테라스에선 인도 자이푸르의 유명 관광명소인 핑크시티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3. 포시즌호텔의 타이 워너 펜트하우스 스위트(미국 뉴욕)

세계 유명 건축 디자이너 피터 마리노가 직접 디자인한 9개의 객실도 딸려있다. 면적은 400총규모는 약 121m²에 이른다. 최상층에 위치해 있어 객실 내부에서 360도 방향으로 맨해튼의 지평선을 모두 볼 수 있다. 스파 룸, 도서관, 그랜드 피아노 등 호화로운 시설이 구비돼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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