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0억 달러 베네수엘라 정유플랜트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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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국내 건설업체들이 중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초대형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중국 위슨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푸에르토라크루스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비가 총 29억9500만 달러(3조4900여억원)에 달한다. 이 중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이 각각 13억4800만 달러(1조5700여억원)와 7억1900만 달러(8300여억원)다. 이 공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약 250㎞ 떨어진 푸에르토라크루스 정유공장의 시설과 설비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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