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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공장, 정전으로 가동중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가공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에 대형 정전 사고가 발생,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TSMC측은 10일 신주 공단내 8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장에서 정전사고가 발생,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10시10분까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으며 하루 뒤인 11일 오후 현재까지 정상조업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간지 연합보는 전력공급은 11일 오후 현재 재개되고 있지만 정상 가동은 이틀이 소요될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TSMC는 정전으로 이틀분의 생산물량을 상실했으며 잠정 피해액은 1억 대만 달러(미화 31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연합보는 사고는 공사장 인부의 과실로 송전선이 끊어진 때문으로 밝혀졌으며 TSMC측은 대만 국영전력공사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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