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세계 최우수서비스 항공사'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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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인 항공권위지인 미국의 `에어트랜스포트월드(ATW)'로부터 고객서비스 세계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ATW사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털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객서비스 부문에 아시아나항공, 올해의 항공사 부문에 미국 콘티넨탈항공을 각각 수상 항공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전세계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여객서비스, 화물수송, 첨단 기술 등 모두 11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항공사들을 엄격히 심사, 시상하는 것으로 `항공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아시아나 항공은 서비스의 차별성과 다양성, 종업원의 자세 등 고객 서비스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ATW사는 "아시아나항공이 초창기부터 고객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펼쳐왔으며 탑승수속부터 라운지 운영, 기내 편의시설에 이르기까지 통일된 고품격서비스를 제공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부회장은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나는 고객서비스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앞으로 세계 수준의 최신기내 첨단 서비스 장치들을 보강, 서비스의 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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