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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선물시황] 하한가까지 폭락..매수세 실종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50 선물은 5일 상장 닷새 만에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가 하면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는 폭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50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 급락의 여파로 지난 주말에 비해 1.50포인트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특히 현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오후 2시3분에는 사상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해제 이후에도 매수세가 실종되며 폭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선물 서킷브레이커는 선물가격이 기준가에 비해 5% 이상 급변하고 이론가와의 괴리율이 3% 이상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5분간 발동된다.

이에 따라 3월물은 지난 주말에 비해 가격 제한폭인 9.70포인트(9.98%)까지 떨어진 87.40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현물 주식의 상하한폭이 상하 12%인데 반해 코스닥 선물의 가격 제한폭은 코스피 200 선물과 마찬가지로 기준 가격의 상하 10%다.

최근월물인 3월물의 거래량은 1천46계약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447계약이나 줄어들었으며 6월물은 50계약이 거래됐다.

현물시장과의 괴리를 나타내는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한때 -2포인트 내로 줄어들기도 했지만 -5.47포인트로 벌어지며 장을 마감했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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