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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팬퍼시픽테니스] 힝기스.대븐포트 정상 격돌

중앙일보

입력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린제이 대븐포트(미국)가 여자테니스협회(WTA) 투어 도레이팬퍼시픽대회(총상금 119만달러)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3일 저녁 도쿄 메트로폴리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8번시드 막달레나 말리브(불가리아)를 2-1(6-3 1-6 6-0)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힝기스는 코트 후미에서 날리는 말리브의 예리한 백핸드에 밀려 한 세트를 내줬지만 과감한 발리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말리브를 제압했다.

2번시드 대븐포트도 4강전에서 3번시드를 받은 `러시아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를 2-1(6-1 6-7 6-0)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복식에서는 리사 레이몬드(미국)-르네 스텁스(호주)조와 안나 쿠르니코바-이로다 틀리야가노바(우즈베키스탄)조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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