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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의 게임리그가 열린다

중앙일보

입력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던 게임리그분야에 여성만을 위한 리그가 열린다.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 ㈜가로세로(대표 박치원)가 오는 4일 개최하는 `여성, 그들만의 퍼즐리그''는 오는 20일까지 7개 여성구단이 이 회사의 온라인 게임 `배틀퍼즐''을 종목으로 실력을 겨룬다.

배틀퍼즐은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심심풀이로 즐기던 가로세로 낱말잇기 퍼즐을 온라인에서 구현한 게임으로 다른 사람과 인터넷을 통해 연결해 대전을 할 수 있도록 제작, 시범 서비스 기간에 여성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게임이다.

이 게임리그에 참가하는 여성구단은 마이클럽(miclub.com), 주부닷컴(zubu.com), 우먼(woman.co.kr), 순이(sooni.com), 우먼플러스(womenplus.com), w21.net(w21.net), 베베하우스(bebehouse.co.kr) 등 국내 대표적인 여성 포털 사이트다.

이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여성 네티즌은 여성 포털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한 후 배틀퍼즐 사이트(http://www.puzpuz.com)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되고 우승자에게는 김치냉장고, 다이아몬드 반지 등이 상품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가로세로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게임 분야에서 소외되었던 주부층이 새로운 게임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성전용 프로리그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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