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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멕시코서 전력 수입

중앙일보

입력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멕시코 정부에서 하루 50㎿(메가와트)의 전력을 사오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50㎿는 약 5만가구의 전력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양이다.

언론들은 멕시코 연방전력위원회 관리들의 말을 인용, "멕시코가 1㎿의 전기를 시간당 2백30달러의 가격으로 캘리포니아주 수력자원국에 팔기로 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연방전력위는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전력판매량은 초기 단계인 지금은 하루 50MW수준이지만 앞으로 계속 늘어나 하루 1백50MW에 이를 것"으로 말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도 전력공급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나 앞으로 3년안에 발전소의 추가 건설을 통해 전력수요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멕시코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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