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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주기술 개발 투자 확대

중앙일보

입력

정부는 통신.과학위성 및 로켓 개발, 위성발사장 건설 등 올해 우주기술 개발사업의 예산을 1천2백85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6%가 늘어난 것이다.

기획예산처.과학기술부 관계자는 1일 "현재 18위권인 국내 우주산업의 수준을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부터 이 분야의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면서 "이 경우 2005년에는 소형 위성의 국내 자력 발사가 가능하고 2007년께면 외국의 주문을 받아 위성을 대신 발사해주는 수준까지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다목적 실용위성 2호 개발사업(2004년 4월 발사) 6백51억원▶3단형 과학 로켓 개발사업(2002년 시험 발사) 2백82억원 ▶우주센터 건설사업(2005년 완료)이 2백억원▶통신위성 탑재체 국산화 사업 1백30억원▶과학위성1호(2002년 발사)개발사업이 22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현재 국내 우주기술 개발사업의 핵심인 다목적 실용위성 2호(아리랑 2호, 저궤도 위성)는 해상도 1m급의 초정밀 카메라를 탑재할 계획이며, 미국 TRW사에서 제작한 1호기와는 달리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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