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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장성 소니 금융업 허가

중앙일보

입력

난항을 겪던 세계적인 전자업체인 일본 소니의 은행업진출에 대해 일본 당국의 허가로 가능해졌다.

소니는 1일 "최근 무점포 온라인은행업 진출에 대해 대장성으로 부터 허가를 받아 올 6월까지 인터넷 은행 설립을 완료하겠다 "고 밝혔다.

일본에서 금융업이 아닌 다른 업종의 회사가 금융업을 허가받아 은행을 설립하는 것은 이토요카도의 아이와이 (IY) 뱅크 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소니의 은행업 진출은 금융업계 판도변화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소니로선 자신들이 가진 전자.통신기술을 응용, 차기 CS (통신위성) 방송과 연계하는 금융서비스와 프라이빗 뱅킹업무를 시작할 경우 기존은행들의 영역을 크게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금융부분 책임자는 "온라인 은행의 장점을 살리고, 비용을 줄이는 대신 높은 예금금리와 낮은 대출금리로 기존 시장을 공략하겠다" 며 "소니 브랜드의 파워로 5년후 60만 구좌, 예금량 1조엔을 달성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신설은행의 명칭은 '소니은행' 이고, 본점은 도쿄 (東京) 도 미나토 (港) 구에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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