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로야구] 마해영 '삼성행'

중앙일보

입력

롯데의 거포 마해영이 삼성의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와 삼성은 1일 마해영과 김주찬-이계성의 2: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롯데는 용병 칸세코의 영입으로 마해영·김응국 등과 1루자리를 놓고 3명의 선수가 겹쳐 이를 해소하고자 마해영의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삼성도 또한 팀내 오른손 거포가 없어 마해영을 통해 이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고자 마해영의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해왔다.

롯데는 정확성과 빠른 발을 보유한 김주찬을 김민재 백업요원으로, 이계성을 대타요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해영은 96년에 롯데에 입단한 후 줄곧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고 99시즌에는 타격왕까지 차지했었다.

김주찬은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후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을 기록했고, 이계성은 96년에 삼성에 입단해 통산타율 0.237을 기록했다.

Joins 이재철 기자<jlee7@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