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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성관계 오해, 친구 살해

중앙일보

입력

서울 남부경찰서는 1일 친구가 자신의 딸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오해, 말다툼을 벌이다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 (상해치사)
로 安모 (44.무직.서울 금천구 가산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安씨는 지난달 29일 동네 친구 李모 (51.서울 금천구 가산동)
씨의 집에 심부름을 보냈던 딸 (13)
이 밤 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의심, 이날 오후 10시30분쯤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李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숨진 李씨는 심부름 온 安씨의 딸이 피곤하다고 말해 잠만 재웠을뿐 성관계를 갖지는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민근 기자 <jm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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