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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의료기기 사이버대학 설립

중앙일보

입력

강원도 원주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의 첨단 기술교육을 위해 사이버(Cyber) 대학을 설립키로 했다. 원주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 교육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억원을 들여 인터넷을 활용한 사이버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31일밝혔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내에 내년 6월 준공예정인 원주의료기기 벤처창업타운에 설립될 사이버대학은 초고속 통신망과 인터넷방송을 위한 원격화상 스튜디오,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관련 전용 실험실습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의료기기 기술교육센터인 사이버대학에서는 의료기기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업체 교육, 전문인력 재교육,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통해 필요한 인력과 정보를 적기에 공급, 의료기기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흥업면 매지리 연세대 원주캠퍼스 부지내 1만6천500㎡에 70억원을 들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원주의료기기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의 핵심인 벤처창업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벤처창업타운이 조성돼 현재 흩어져 있는 관련 연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사이버대학이 운영되면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이럴경우 의료기기 산업도시로서 탄탄한 기반이 구축돼 21세기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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