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코스프레·락공연 … 들썩이는 의정부 토요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우리가 희망! 상상(想像)의 나래를 펴자’.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연맹장 박기춘 민주당 의원)과 의정부시(안병용 시장)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청소년 상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1만여 명이 참가하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다.

 박기춘 연맹장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사람과 사람끼리 직접 교류하고 교감하는 소통의 문화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성이 높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상 페스티벌은 몸으로 체험하며 상상력을 키우는 ‘상상체험존’과 눈으로 보고 상상하는 ‘전시체험존’, 다 함께 어울리는 ‘공연체험존’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상상체험존에는 커롤링(겨울 종목인 컬링의 변형판)과 킨볼(지름 1m가 넘는 가벼운 공으로 하는 경기) 같은 뉴 스포츠와 과학놀이, 전통놀이, 마술체험 등 70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시체험존에서는 의정부경찰서와 의정부소방서, 청소년 관련 기관 등의 협조로 군부대 장비 전시장과 병영체험관, 119심폐소생체험관, 경찰체험존, 잉글리시존, 발명체험관, 유니세프관, 코스프레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공연체험존에서는 비보이, 록밴드, 방송댄스 등 청소년 우수 동아리의 공연과 초청공연이 열린다. 포스트잇 남기기, 상상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이벤트에 따른 경품도 주어진다. 행사에는 스카우트 대원이 아닌 일반 청소년과 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다. 연맹과 의정부시는 앞으로 2년마다 한 번씩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참가 문의는 031-853-207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