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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女 4년간 톱스타 5000명과 '찰칵'…비법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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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000여 명의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사진을 찍은 16세 소녀가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리스에 살고 있는 사라는 지난 4년간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를 비롯해 린제이 로한, 킴 카다시안, 오프라 윈프리 등 쟁쟁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진을 찍었다. 늘 똑 같은 표정과 자세, 머리 스타일을 하고 스타들 앞에 나타나는 그녀는 스토커나 다름 없지만, 겉으로는 절대 티 내지 않는 고단수다.

최근 사라는 미국 NBC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해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 스타가 출몰하는 장소를 알아내고 사진 찍을 타이밍을 전수해 준 이는 그녀의 아버지다.

우선 "공격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는 게 철칙이다. 끼어들 수 있는 적재적소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연스러운 태도로 접근하되, 사진을 찍자고 직접 요구하지 않는다. 스타를 편안하게 이끌어 거부감 없이 사진을 찍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함께 사진을 찍은 스타들의 표정이 밝다.

일례로 그녀는 강아지와 산책하는 여배우 힐러리 더프를 그토록 자주 봤지만 사진을 찍지 않았다. 그만큼 오랜 시간 공 들이는 것을 감수한다는 얘기다.

아직까지 그녀의 ‘내공’이 통하지 않은 이가 한 명 있으니, 바로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다.

사라는 "스피어스를 많이 만났고 이야기도 여러 번 했지만, 아직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공원에 있거나 아이들과 있어 끼어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사진=데일리메일/사라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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