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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고 이후 에너지비 46조원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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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일본 내 원전 54기 전체가 완전 가동 중지 된 올 해는 에너지 비용 추가부담금이 국가 전체적으로 3조1000억 엔(약 4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여름 전력난도 심각할 것이다.”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 도이치 쓰토무(66·사진) 박사의 전망이다. 그는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원자력선진화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이치 박사는 “원전의 가동 정지가 계속되면 전기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치 박사는 “일본에서는 전기요금이 싼 한국까지 송전선을 해저로 연결해 전기를 수입하는 방안도 장기계획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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