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의 취미? 주인 몰래 벽 뒤에 숨었다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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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인간만큼이나 영악한 면을 보여 우리를 놀라게 하는 동물들이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숨어있는 게 취미인 개'도 마찬가지다.

해당 게시물에는 두 장의 사진이 올려져 있다. 푸들로 보이는 검정색 털의 강아지가 두 발로 서서 벽 뒤에 숨어있는 장면이다. 벽 너머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어 누가 있나 훔쳐보는 행동이 어린 아이가 숨바꼭질을 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벽 너머에 주인으로 추측되는 한 남성이 서있고, 강아지는 벽에 꼭 붙어서 숨어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여전히 두 발로 꼿꼿이 서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체성을 잃은 강아지가 자신이 사람인 줄 착각한 것이 아닐까" "두 발로 서서 훔쳐보는 모습이 정말 사람같다" "정말 재밌고 신기한 장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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