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205/22/htm_201205221042530103011.jpg)
인간만큼이나 영악한 면을 보여 우리를 놀라게 하는 동물들이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숨어있는 게 취미인 개'도 마찬가지다.
해당 게시물에는 두 장의 사진이 올려져 있다. 푸들로 보이는 검정색 털의 강아지가 두 발로 서서 벽 뒤에 숨어있는 장면이다. 벽 너머로 고개를 빼꼼히 내밀어 누가 있나 훔쳐보는 행동이 어린 아이가 숨바꼭질을 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벽 너머에 주인으로 추측되는 한 남성이 서있고, 강아지는 벽에 꼭 붙어서 숨어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여전히 두 발로 꼿꼿이 서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체성을 잃은 강아지가 자신이 사람인 줄 착각한 것이 아닐까" "두 발로 서서 훔쳐보는 모습이 정말 사람같다" "정말 재밌고 신기한 장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혜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