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특별 수송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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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오는 20~26일을 설연휴 특별수송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찰청, 철도청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15일 합동수송대책에 따르면 올해 설연휴에 지역간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3천2백20만명,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3.1% 늘어난 1천3백12만대로 전망됐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임시열차 4백60편, 2천9백80량을 투입해 열차 수송력을 16% 늘리

고 고속버스도 예비차 3백87대를 투입, 정규 운행버스와 합쳐 하루 평균 7천9백84회를 운행토록 했다.

시외버스도 상용차 7천8백72대, 예비차 4백29대를 확보해 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운행토록 했다.

또 연안여객선 6백13회를 추가 투입하는 한편 임시 항공편 1백89회를 투입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 국도로 우회할 수 있는 안내지도 20만장을 제작, 배포하고 '정부합동특별수송대책본부' 를 구성해 설해및 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한편 경찰청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 상. 하행선에서 22일 오전 12시부터 25일 자정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

키로 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8개 IC등 하행선 16개 IC에서 진출입을 통제하고 상행선에서도 10개 IC에서 진입을 통제키로 했다.

강갑생 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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