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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시술해 손목에 자석 이식한 남성, 이유 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뉴욕데일리뉴스]

미국의 한 남성이 애플에서 출시한 아이팟 나노를 이용하기 위해 손목에 자석을 이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타투 전문가로 활동하는 데이브 허번은 최근 자신의 손목에 소형 자석 4개를 이식했다. 전문의를 거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시술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출혈이 많았지만 직업상 기본적인 의학 상식이 있어 쉽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번이 엄청난 고통을 참아가며 손목에 자석을 이식한 이유는 애플의 아이팟 나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이팟 나노는 매우 작은 크기로 출시돼 실제로 손목 시계처럼 착용하고 다닐 수 있도록 시중엔 전용 워치밴드도 판매 중이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고집을 부려 손목에 자석을 이식했다. 그 결과 아이팟은 특별한 장치 없이도 자석에 의해 손목에 딱 달라붙었다.

다소 위험해 보이는 허번의 유별난 아이팟 사랑은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플이 아이팟 나노의 외형을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애플의 광팬인 그가 해당 신제품을 구입할 경우 손목에 이식된 자석은 큰 쓸모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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