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MY 재테크 뉴스

중앙일보

입력

 요즘의 구직난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름과 동시에, 중·노년의 취업난도 한창이다.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퇴직 후 직장 갖기’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도 안정적 생활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다. 노후를 준비하기가 점점 힘겨워진다. 노년기만큼은 안정적으로 보내고 싶은 국민들의 바람은 벌써 꿈처럼 느껴진다. 이에 동양증권은 노후걱정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한 방법으로 방카슈랑스 상품을 추천했다. 즉시연금, 일반연금, 연금저축, 변액연금과 같이 연금보험 상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더욱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방카슈랑스란 프랑스어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다. 은행이나 증권사가 보험사와 상호 제휴하고 업무를 협력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증권사를 통해 방카슈랑스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 설계사를 통하는 것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가입한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의 포트폴리오를 증권사 한 곳에서 구축할 수 있어 보다 세부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저축성 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제외되기 때문에 방카슈랑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높다. 최근 정치권에서 증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열기는 더욱 뜨겁다. 동양증권 이정민 금융상품전략팀장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점차 없어지는 실정이라 절세형 투자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났다”며 “향후에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더라도 지금 가입해 놓으면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으니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재촉했다.

 동양증권에서는 지난해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노후대책의 하나로 연금상품에 들려는 이가 많아졌다는 흐름을 읽고 조금 늦게 시장에 뛰어들었다. 판매 상품으로는 ‘즉시연금’ ‘일반연금’ ‘연금저축’‘변액연금’ ‘저축보험’이 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최저보증 4.0%인 ‘저축보험’상품이다(2012년 5월 현재 공시이율 5.1%).미국·일본처럼 제로금리가 오더라도 최저보증이율 4.0%를 보장하고, 10년 이상 상품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있어 은행 예금과 적금의 또 다른 대안으로 인기가 높다. 만 15세 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만기를 최대 80세까지 설정할 수 있다. 만약 15세 고객이 가입할 경우 80세까지 65년간 최저보증 4.0%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어 자녀를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동양증권 방카슈랑스는 전국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