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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울진등 공항 신설

중앙일보

입력

건설교통부는 2005년까지 전주.무안.울진.양양에 공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을 28일 고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양양공항은 2002년 상반기 중, 무안공항은 같은 해 12월 중 완공하는 대신 속초와 목포공항을 폐쇄하기로 했다.

울진공항은 내년 3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전주공항은 2002년 착공해 200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 신공항은 내년 3월 개항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16개인 공항이 19개로, 22본(本)인 활주로가 27본으로 늘어난다.

건교부는 1999년 기준으로 5천9백만명 선인 국내외 여객 처리능력이 2010년에는 1억3천8백여만명으로, 2020년에는 1억8천6백만명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을 동북아 중추공항으로▶김포.김해.제주공항을 관문공항으로▶양양.무안.청주.대구공항을 지역거점공항으로 기능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다른 교통수단이 별로 없고 수요가 적은 도서지역이나 교통 오지에 소규모 공항犬?경비행장을 건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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