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이터 방송 솔루션 업체인 ㈜포디엘(대표 지승림)은 데이터 방송의 국제표준인 DVB-MHP 방식에 의한 쌍방향 데이터 방송 솔루션을 개발, 국내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쌍방향 데이터 방송 솔루션은 유럽표준 규격으로 제정된 DVB-MHP방식으로 디지털 방송 뿐만 아니라 동영상 수신이 가능한 2.5세대 및 3세대(IMT 2000) 이동통신에도 활용가능해 디지털 방송과 차세대 이동통신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포디엘측은 기대했다.
쌍방향 데이터 방송 솔루션은 우선 데이터 방송용 콘텐츠 제작도구인 4DAuthor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한 뒤 데이터 방송서버 시스템인 4DCast를 통해 스케줄링 및 인코딩을 한 다음 데이터 방송 수신용 미들웨어인 4DMW를 탑재한 셋톱박스를 통해 TV 화면에 데이터 방송 콘텐츠가 나타나도록 하는 방식이다.
포디엘측은 "DVB-MHP 규격에 의한 End-to-End 솔루션(디지털 데이터 콘텐츠 생성에서부터 가공처리, 송출 및 TV화면에서의 디스플레이까지의 전과정) 기술을 개발한 회사는 포디엘이 세계 최초"라며 "디지털 위성 방송사업과 연계, 디지털 콘텐츠를 비롯해 데이터 방송 장비 등의 개발 및 수출을 활성화시켜 침체된 벤처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디엘은 또 "금번 시연회를 계기로 회사이름을 ''알티캐스트''로 바꾸고 판매 마케팅 중심으로 사업역량을 전환키로 했다"며 "최근 미국의 디지털방송 전문 용역업체(콘체로)를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향후 3년간에 2억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