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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꿈 이뤄주는 인터넷 사이트 등장

중앙일보

입력

경기도 부천시 원종종합사회복지관에 머물고 있는 노인들은 김장 걱정 없이 올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 이곳에 근무하고 있는 최유호(35)씨가 꿈을 이뤄주는 사이트인 드림잭팟(http://www.dreamjackpot.com)에 이 복지관의 어려운 사연을 보내 당선된 것이다.

서민들의 소박한 꿈을 이뤄주는 인터넷사이트가 등장했다.

지난 6월 문을 연 이 사이트에서는 매주 투표로 네티즌들이 등록한 꿈 중에서 ''우승 꿈'' 을 선발해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올들어 세번이나 등록금을 못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던 경북 안동의 이모양이 "학교를 졸업할 수 있게 도와달라" 며 보낸 바램이 ''우승 꿈'' 으로 선발돼 밀린 등록금을 해결하기도 했다.

드림잭팟을 만든 이는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신봉호(46)교수. 청와대 경제비서관 등을 지낸 신교수는 벤처 CEO로 변신해 신선한 ''꿈 바람'' 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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