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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새뚝이] 4. 문화-연극 '맥베드…' 연출 김동현

중앙일보

입력

연초 극단 백수광부의 '고래가 사는 어항' 으로 호평을 받았던 연출가 김동현(35) 씨는 연말에 '맥베드, the show' 로 한 차례 더 연극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3년 극단 작은 신화에 입단, '꿈, 퐁텐블로' '키스' 등을 연출한 김씨는 올해 문예진흥원의 신진 예술인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연출한 두 편의 작품으로 신예 연출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고래가 사는 어항' 이 마치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라면, '맥베드, the show' 는 맥베드의 광기를 극대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판이한 성격의 두 작품에서 다양한 연출 세계를 선보여 앞으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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