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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빙상] 최재봉·최승용 남·녀 선두

중앙일보

입력

한국 빙상의 남녀 간판스타인 최재봉(단국대)과 최승용(숙명여대)이 제27회 전국 남녀 스프린트 빙상 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선두로 나섰다.

남자 단거리 한국 최고 기록 보유자인 최재봉은 26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천m에서 1분13초02를 마크해 라이벌 이규혁(고려대)을 0.24초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최는 5백m에서 36초60을 기록, 이규혁(36초59)에게 0.01초차로 2위에 그쳤지만 종합 점수에서 73.110을 얻어 이규혁(73.340)을 2위로 밀어냈다.

여자부의 최승용(숙명여대)은 5백m(41초24)와 1천m(1분24초57)를 모두 휩쓸어 합계 83.525점으로 1위를 달렸다.

조선연(한체대)은 합계 83.775로 최를 추격 중이다.

이틀간 성적의 합산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뽑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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