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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놓고 돈 먹기’…소싸움경기장 상가 선착순 임대분양 개시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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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상 기자]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경북 청도의 소싸움 경기장에 업종 독점권을 보장해주는 상가를 임대 분양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 상가의 임대 및 위탁 관리사인 ㈜만남의 광장은 청도 소싸움 경기장 근린상가를 5년 단위 재계약, 최장 30년 임대 방식으로 선착순 공급한다고 밝혔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해마다 '소싸움 축제'가 열리고, 매주 토, 일요일 10경기씩 열리는 국내 유일 소싸움 경기장이다.

분양 대상 점포는 전용면적 30.72∼1011.95㎡ 25개 점포다.

점포마다 업종을 한정해 독점 상권을 보장해 주는데다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풍부해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한번 노릴 만하다.

# "와, 관광객 진짜 많다!"

이 근린상가가 위치한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경기가 열리는 주말이면 하루 평균 2∼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전국적인 명소다.

소싸움 경기는 혹한기 한달을 제외하고는 매주 주말마다 하루에 10경기씩 펼쳐진다.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만 되면 경기장 주변 음식점 등 상가는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친 진풍경이 연출된다.

(주)만남의 광장은 경기장 주변에 락페스티벌·농특산물 판매 장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관광객을 지금보다 더 많이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소싸움경기장 운영 주체인 ㈜한국우사회는 싸움소가 확보되면 매주 금요일에도 소싸움 경기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관광객이 지금보다 확 늘어나면서 소싸움경기장의 상권 역시 지금보다 한층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중국 관광객 매주 소싸움 경기장 방문 예정

소싸움 경기장의 운영 주체인 ㈜우사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행 전문사 ‘BIE항공(투어일이삼)’과 업무 제휴를 체결해 이르면 올 6월부터 매주 중국 관광객이 소싸움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중국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 있는 삼계탕, 한식뷔페, 한정식 등의 업종을 선착순 특별 분양 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끈다. 일부 음식점 등의 상가는 이미 임대가 동난 상태다.

특히 국밥·수육집, 추어탕집 등 음식점은 경기가 벌어지는 매주 토·일요일 마다 하루 30만원을 선불로 내고서라도 장사를 하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을 정도다.

㈜만남의 광장은 음식점을 계약한 투자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국밥·수육집, 추어탕집 등을 운영할 음식점을 연결해 준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1억7000만원으로 음식점을 임대 분양 받을 경우 한달에 8일만 임대하고도 월 240만원의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투자 원금 100% 보장’

임대 분양을 원하는 수요자나 투자자는 미계약 점포에 대해 선착순 수의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업종 독점권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미 입점이 확정된 업종은 분양받고 싶어도 분양 받을 수 없고,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임대 보증금은 3.3㎡당 320만~400만원 선이다.

임대 보증금은 5년 임대 후 재계약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전액 환불 해준다. 이에 대한 보장으로 1순위 전세권 설정이 가능하다. 투자 원금에 대해서는 100% 보장이 된다는 의미다.
점포 입점은 5월 예정이다.

문의 054-373-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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