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로비 키언, 리즈 行

중앙일보

입력

‘신흥 강호 리즈,키언 영입으로 막강 공격력'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 스트라이커 로비 키언(인터밀란.20)이 리즈 Utd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리즈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아A에서 뛰고 있는 로비 키언을 임대형식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리즈는“시즌이 끝나면 1,200만 파운드(약 200억원)에 키언을 완전히 이적 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터 리즈데일 리즈Utd의 구단주는 "로비 키언이 리즈를 선택해 매우 기쁘며 그의 영입에 협조를 해 준 인터밀란측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최근 웨스트햄에서 리오 페르디난드의 영입을 위해 막대한 자금(약 324억원)을 쏟아 부어 키언 영입에 자금이 부족한 리즈는 “여유자금이 준비되는 대로 계약과 동시에 키언을 완전한 리즈 선수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키언은 22일(한국시간) 신체검사를 받은 후 주말에 펼쳐지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코벤트리 시티서 인터밀란으로 1,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5년 계약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인터밀란이 타르델리 감독을 영입하면서 키언은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웨스트햄은 리오 페르디난드까지 내보내면서까지 그의 영입에 가장 적극성을 보였으나 인터밀란측의 시큰둥 반응에 포기했고 첼시 역시 영입 전에 뛰어 들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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