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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프트웨어 벤처업체대표 모임결성

중앙일보

입력

부산지역에 산재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 대표들이 정보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

부산지역 소프트웨어 벤처업체 대표 52명으로 구성된 `부산정보기술교류협회(PIPA)''는 18일 오후 부산시 남구 대연동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마이비 박건재 사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
다.

PIPA는 우선 내년부터 부산대와 동아대 주변, 대연동, 기장군, 엄궁동, 영도, 모라 등 부산지역에 산재해 있는 5백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협회에 가입시키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부산지역 벤처업체의 경우 입주단지가 각각 흩어져 있고 대표기구도 없어 정보교류나 공동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불편을 겪어온 업체들이 민간차원에서 PIPA를 설립함에 따라 업체들은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기술력향상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IPA는 부산지역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을 네트워크로 묶는 작업외에도 인력교류와 인수합병(M&A)을 자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유텍 김영주 이사는 "그동안 부산지역에는 자생적인 벤처기업인들의 커뮤니티가 없어 행정, 세무, 법무 등 여러분야에 걸쳐 정보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민간주도의 PIPA는 지역 정보기술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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