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시스템, 적정주가 1만6천500∼2만4천원…매수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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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8일 퓨처시스템의 적정주가를 단기 1만6천500원, 장기 2만4천원으로 평가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성태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퓨처시스템은 타업체들이 하반기에 수익성이 둔화된 것과 달리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통신 전용선 코넷에 대한 보안서비스 계약건이 조만간 체결되면 수익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연간 1천2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정보보안시장 가운데 300억원대를 차지하는 VPN(금융전산망보안장비)시장은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퓨처시스템은 VPN시장에서 60%내외의 시장점유율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퓨처시스템은 자체 원천기술을 갖고 있고 외국업체에 비해 30%이상의 가격경쟁력이 있다'며 '외국업체들이 암호화 원천기술의 누출에 따른 문제점으로 당분간 국내시장에 자유로운 진출이 어려워 시장지배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퓨처시스템이 지난 2년여 동안 개발해온 전자인증 관련 제품을 내년 1∼2월경에 출시하게 되면 앞으로 B2B(기업간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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