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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고품격 I’PARK 명성부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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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용산으로 본사를 옮긴 현대산업개발은 올 초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이미지(BI)를 교체했다. 지난 2000년부터 써왔던 것을 본사 이전에 맞춰 12년 만에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것이다.

 CI 교체는 현대산업개발의 신성장 전략인 ‘비전 2016’의 일환이다. 종합 디벨로퍼(Developer)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기존 강점을 가진 도시개발사업·도시재생사업·SOC사업의 기획·개발 능력을 더욱 키우며, 해외·플랜트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에 걸맞은 기업이미지를 다듬은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인 I’PARK도 새롭게 단장해 올해 신규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작년보다 2배 많은 규모인 14개 단지에서 1만1764가구를 분양하는 등 주택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작년보다 2배 규모로 많은 14개 단지에서 1만176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성적은 꽤 괜찮다.

 첫 번째 분양 단지였던 602가구 규모 경남 김해 구산동 삼계구산아이파크는 최고 2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 전 가구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3월말 공급했던 441가구 규모 경기도 안산 아이파크도 345명이 청약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이달 17일까지 청약을 받았던 제주도 노형2차 아이파크는 150명 일반분양 모집에 3197명이나 몰려 평균 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달 말에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로2차 아이파크 198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최근 울산 지역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어 무리 없이 청약을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분양시장 특징은 지방 물량이 큰 인기를 끈다는 점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초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서 아산 용화 아이파크 894가구(111~141㎡)를 분양할 계획이다. 6월엔 대구시 달서구 유천동 일대 월배 1블럭에서 1322가구(81~161㎡)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 위치한 명륜 2구역에서도 전체 2058가구(84~165㎡) 가운데 150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안산 아이파크에 이어 6월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1066가구(100~112㎡)를 분양한다. 아울러 수원 아이파크시티에서는 6월에 1077가구(80~151㎡)를, 2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7월에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분양 물량이 많다. GS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 등과 함께 상반기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 1구역을 재개발해 1702가구를 공급하는데 전체 600가구(83~179㎡)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6월에는 종로구 무악동에서 무악연립 2구역을 재개발해 167가구(108, 147㎡)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11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0월에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의 가재울 4구역을 GS건설, SK건설과 함께 재개발해 총 4300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가운데 310가구(83~208㎡)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박일한 기자

‘울산의 강남’ 신정동에 대단지 조성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말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서 문수로 2차 아이파크(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3개동에 108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84㎡형(이하 전용면적) 504가구, 101㎡형 393가구, 110㎡형 68가구, 114㎡형 12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신흥 부촌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2003년 문수로 아이파크가 1차로 1176가구 분양돼 이 지역은 향후 울산지역 내 아이파크 대단지를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실수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84~101㎡ 크기가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문수로·두왕로·남부순환로 등을 통해 울산 시내로 이동하기 편하다. 울산대공원·태화강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하다. 단지 2㎞이내에 롯데마트·홈플러스·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 신정초등학교·학성중학교·학성고등학교·신정고등학교 등이 입지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84㎡형은 양면 개방형 구조로 거실의 폭을 6m에 달하도록 설계해 널찍하다. 101㎡형과 114㎡형에는 4.5베이 평면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가족실로 쓸 수 있는 알파룸 등이 조성된다.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유리 등을 사용하고 옥외 조명에도 회로별 제어장치를 설치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는 등 거주자의 관리비 부담을 줄였다.

 커뮤니티시설 중에는 어린이 도서관과 별도로 꾸며지는 280㎡ 규모의 도서관이 들어선다. 분양 문의 052-26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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