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리눅스 지원센터 설립

중앙일보

입력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리눅스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리눅스 지원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IBM은 리눅스 지원센터를 기업용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전문 업체와 무선기기용 임베디드 리눅스 기술 관련 소규모 업체에 개방해 리눅스 기술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리눅스 지원센터에는 IBM의 서버군과 스토리지, 로터스 도미노, 데이터베이스 등 미들웨어가 설치돼 내년 2.4분기께 국내 리눅스 관련 업체들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IBM의 리눅스 제품군에 적용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리눅스는 차세대 기업용 OS(운영체제)로 각광받고 있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e-서버'' 전 제품군에 걸쳐 리눅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M본사는 지난해 세계적인 리눅스 배포업체 레드햇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인텔의 IA-64 칩용 리눅스 클러스터 제품군을 발표하는 등 최근 리눅스 분야에 대한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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