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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광고매출 부진으로 투자의견 하향조정

중앙일보

입력

대우증권은 6일 최근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매출 부진 등으로 코스닥 등록기업인 SBS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용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SBS의 매출액은 방송광고가 전체의 98%를 차지한다'며 '경기후퇴로 각 회사들이 광고비를 줄임으로써 광고 매출액 감소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청률에 따라 고정단가의 150%까지 받는 탄력운용제 덕택에 3.4분기까지 방송국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그러나 요금제도가 고정단가제로 환원돼 광고매출액 증가세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민영 미디어랩의 설립으로 광고단가가 현실화될 전망이지만 광고예약률이 줄어들어 광고 단가의 즉각적인 인상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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