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밀렵·밀거래 집중 단속

중앙일보

입력

부산시는 28일 겨울철새 도래와 농한기를 맞아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 다음달 4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밀렵.밀거래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하 부산시와 구.군에 밀렵단속반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다음달 4~9일, 내년 2월 5~10일 두차례에 걸쳐 부산경찰청.환경단체.자연보호단체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건강원 4백74곳, 한약제상 1백73곳 등 밀거래 업소 6백72곳과 밀렵 우려 지역인 금정산.개좌산.구월산.서낙동강 주변.기장군 철마.승학산.백양산.굴암산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 예정이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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