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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현우, 방송 녹화 중 감전돼 중태 라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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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현우(26)가 방송 녹화 도중 감전사고를 당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10일 매니지먼트사 아이디얼매직엔터테인먼트와 CJ E&ampamp;M에 따르면 최현우는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ampamp;M 센터에서 진행된 tvN ‘마법의 왕’ 녹화 도중 마술 도구를 사용하다 감전됐다. 최 씨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속사 마술 듀오 후배 ‘투승호’를 지도하던 중 감전돼 서울 영등포동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아이디얼매직 측은 “병원에서 중추신경 마비증세가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최현우가)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tvN 측은 “최현우가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상태가 호전된 걸로 알고 있다”며 “중태는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씨의 향후 활동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국내 마술계에는 두 명의 최현우가 있다. MBC ‘세바퀴’에 출연중인 최현우(34) 서울예술전문학교 교수와 이번에 감전사고를 당한 최현우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최 씨는 2005년 코리아 매직 페스티벌에서 3위, 같은 해 일본 SAM J.C.M.A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6년 AMA 컨벤션 클로즈업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KBS2 ‘스펀지 2.0’에 출연해 마술 비법을 공개해 마술협회에서 제명당했다. 이후 오랜 공백기 끝에 2010년부터 시작한 마술 공연 ‘매닉쇼-정선’과 방송활동 등으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어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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