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코리아오픈 12월 1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2000년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가 내달 1-2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부 7체급을 신설, 아시아 최초의 종합유도대회로 거듭난 이번 대회는 올시즌 헝가리오픈 우승자 고네가와 미노루(일본) 등 33개국에서 200여명의 정상급 남녀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남녀 3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한국은 최소한 4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시드니 올림픽 '노골드'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각오다.

시드니올림픽 남자 60Kg급에서 노무라 다다히로(일본)에게 경기시작 14초만에 한판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정부경(한국체대)은 미노루와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남자 73Kg급 우승을 노리는 최용신(용인대)은 시드니올림픽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기고 2위에 올랐던 카밀로 티아고(브라질)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과 동메달리스트 김선영(이상 용인대)이 각각 남자 81Kg급과 여자 무제한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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