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MT-2000 무선 공개키 기반 인증기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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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2000서비스의 핵심서비스인 전자상거래와 무선인터넷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자서명 인증기술이 개발됐다.

LG IMT-2000사업추진단은 인터넷 보안 솔루션 업체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엠아이시큐리티와 공동으로 무선인터넷 사용자의 개인정보 및 거래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무선 공개키 기반(WPKI) 인증기술을 개발하고 연동시험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무선 공개키 기반(WPKI) 인증기술은 현재 유선 인터넷상에서 활성화된 공개키 기반(PKI)을 무선 환경인 IMT-2000에서 제공하는 무선인터넷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 전자상거래시 보안 및 인증 서비스를 수행하는 핵심기반 기술이라고 LG IMT-2000 사업추진단은 설명했다.

무선PKI 기술 개발로 무선 전자상거래 이용자의 전자서명 및 신원확인이 가능해져 개인정보, 거래정보 등의 노출위험 해소는 물론 전자상거래 이용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아짐으로써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LG측은 전망했다.

LG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화폐, 신용카드, 은행카드를 통합한 전자지갑과 무선PKI의 인증기능을 장착한 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fication Module)카드를 IMT-2000단말기에 내장시켜 주식거래, 은행계좌이체, 위치정보서비스, 전자지불 및 개인정보관리서비스 등에 활용키로 했다.

한편 LG는 이번에 개발한 Mobile Explorer기반의 무선 PKI 기술을 무선 인터넷접속기술인 WAP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중이며 이의 최적화 작업를 통해 IMT-2000 단말기의 핵심기술인 USIM 카드에 탑재시키는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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