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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켐.바이오니아 전략제휴

중앙일보

입력

유전자 개발 바이오 벤처인 ㈜진켐(대표.우진석)과 ㈜바이오니아(대표.박한오)는 SGTA(위치 특이적 유전자 공략물질) 기술의 판매 및 해외 공동진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진켐은 SGTA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바이오니아에게 제공, 일정 액의 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SGTA는 특정 유전자에 달라붙어 기능을 억제하는 합성 유전자에 신물질을 붙인 것으로 이 기술은 현재 산업자원부 지원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연구가 진행중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내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박람회(바이오2001)에 공동 부스를 개설,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진석 사장은 'SGTA는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농업, 환경, 산업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기반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합성유전자가 낚싯대라면 SGTA는 공격대상 세포에 대한 합성유전자의 결합력을 증대시키는 낚싯바늘로 비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7년 1월에 설립돼 현재 충남 천안 선문대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진켐은 유전자를 이용한 신약 및 생명공학 분야의 신기술을 주업무로 하는 연구개발(R&D)중심의 순수 바이오텍 벤처다.(대전=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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