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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3호 골에 네티즌 "만우절 거짓말 아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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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FC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거짓말'같은 3호 골을 터뜨리며 네티즌의 축하를 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각)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구자철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최초 반응은 의아했다. 바로 '만우절' 때문이다. 경기 중계를 미처 보지 못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구자철의 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혹시 만우절 거짓말이 아니냐"며 의문을 품은 것이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들려오는 구자철 3호골 소식이 만우절 거짓말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으며, 이 외에도 "인기 검색어에 올라온 '구자철 골'이 만우절 장난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만우절이라 모든 말이 믿기지 않는다. 구자철 골 진짜 맞나?" "구자철의 골은 만우절 거짓말처럼 멋있는 장면이었다" 등의 네티즌 반응이 올라왔다.

한편,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이 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또 북한의 정대세(쾰른)가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구자철과 15분간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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