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원 "우리 엄마는 외계인" 고백했다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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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투브 캡처]

영국 노동당 소속 시의원이 "나의 진짜 엄마는 외계인이었다"고 고백해 시민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영국판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 카운티 휘트비시의 시의원인 사이먼 파크(52)는 최근 화제가 된 유튜브 동영상에서 "나의 진짜 엄마는 손가락이 8개에, 키는 2.7미터에 이르는 외계인이다"라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지난해 유튜브에 올라왔지만, 파크씨가 지난달 시위원에 당선되면서 급격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동영상은 신기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정신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인 'A.M.M.A.C.H. (Anomalous Mind Management Abductee Contactee Helpline)'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다.

[출처=유투브 캡처]

그의 고백에 따르면 첫 우주인 엄마와의 조우는 생후 8개월 때였다고 한다. 자신의 침대 옆으로 찾아온 엄마는 가늘고 긴 초록색 몸에 눈은 크고 콧구멍은 작고 입술은 얇은,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 우주인은 자신의 마음에 직접 말을 걸어와 "나는 당신의 진짜 어머니입니다. 중요한 어머니입니다"라는 메세지를 보내왔다는 것이다. 그는 또 11살 때 수두를 앓았을 당시에도 우주인 어머니가 우주선으로 자신을 데려간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인터뷰에서 "이 경험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것이며, 이 건에 대해서는 공적인 자리에서 한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이런 경험이 자신의 업무수행과는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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