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엄마 이자스민 후보, 학력 위조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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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 이자스민(34·사진) 후보 [사진=뉴시스]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에 선정돼 이주민 출신 첫 여성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은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34·사진) 후보가 학력 위조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한류열풍사랑’에는 “화요일까지만 해도 의대생 출신이었던 이 후보가 갑자기 생물학과 출신으로 변경됐다”며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이 후보는 그동안 필리핀 명문의대 출신이라고 언론에서 보도됐다. 그러나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필리핀 아테네오데다바오대 생물학과 중퇴’로 기록돼 있다. 이씨가 선관위에 제출한 서류에도 같은 학력으로 제출됐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KBS TV ‘여유만만’ 등에서 “필리핀 대입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아 의대에 진학했다. 재학 중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입국하면서 학업을 포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완득이(유아인)의 필리핀계 어머니로 출연한 귀화여성이다. 현재 이주 여성들의 봉사 단체이자 문화네트워크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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