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내년부터 통합메시징시스템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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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전화, E메일 등 모든 통신 매체를 통해 입출금내역, 이자납부일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메시징시스템(UMS)을 구축, 내년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농협은 홈뱅킹 이용이 쉽지않은 농업인들의 불만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삼보정보통신과 손잡고 연말까지 UMS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고객확인서비스, 고객통지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전화와 PC로만 정보 제공이 가능한 홈뱅킹 서비스와 달리 전화, 팩스, 휴대폰, E메일 등 모든 통신매체를 통합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직접 확인하거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정보를 자동 통지해주는 체계다.

예를 들어 농협이 고객에게 입금내역을 E메일로 통지한 뒤 E메일 발신 사실을 다시 고객의 휴대폰으로 알려주고, 고객은 입금내역을 PC나 휴대폰, 전화, 팩스 등의 매체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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