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오픈골프] 무명 석종률, 2타차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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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석종률(31)이 제5회 슈페리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프로 4년차의 석종률은 9일 경기도 용인의 88골프장 서코스(파72. 6천427m)에서 열린 대회 첫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오후 4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로 7년차인 황성하(39)는 석종률에 2타 뒤진 68타로 2위에 올랐고 이후근과 김태훈은 69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올해 SK인비테이셔널에서 6위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인 석종률은 5번홀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다 6번홀(파4. 310m) 1m 거리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뒤 8번홀(파5. 445m)에서 세컨샷을 에이프런에 붙이고 2퍼팅으로 막은데 이어 9번홀(파4. 389m)에서 8m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여러차례의 보기 위기를 넘긴 석종률은 12번홀(파4. 335m)에서 2m 버디퍼팅을 놓치지 않았고 내리막홀인 14번홀(파4. 388m)에서는 샌드웨지로 세컨샷, 핀옆 30cm에 볼을 붙여 5언더파까지 내려간 뒤 마지막 18번홀(파5. 529m)을 1m 버디퍼팅으로 마감했다. (용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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