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은 SAP코리아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my.SAP.com'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관련 대한제당과 SAP코리아 및 앤더슨컨설팅 등 3개사는 6일 `ERP 프로젝트 구축'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대한제당은 이달말까지 현행 업무 처리과정을 전면 재설계하고, 내년 8월까지 데이터 표준화작업 및 EPR 시스템 구축을 통한 최신의 경영정보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비즈니스 체제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ERP 시스템 도입에 모두 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AP코리아는 단순히 ERP 시스템 제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앤더슨컨설팅의 컨설팅을 통해 조달시스템, 고객관리 시스템 등 필요한 솔루션을 갖춘 통합적인 경영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