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거래소, 코스닥 순환매 양상 지속"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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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주변 여건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 점을 감안,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연장선상에서 순환매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3일 발표한 데일리에서 "거래소 시장은 은행주 상승으로부터 시작된 최근 사흘간의 반등국면이 지수관련 대형주, 대형주, 낙폭과대 옐로우칩, 제약주, 건설주, 우선주 등이 차례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단말기와 인터넷 업종의 강세가 여타 종목군으로 확산되는 순환매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증시 주변 여건의 불안한 상황에서 시장 참여가 제한된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또 "순환매적 성격이 강한 장세에서는 초기에 반등을 주도하며 상승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 반등을 보이지 못했거나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업종 중심의 매매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삼성증권이 분석한 지난 10월30일 시장대비 상승폭이 작았던 업종 및 테마 목록.

업종구분 주요 업체 상승률(10/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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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10.6%

KOSDAQ 5.4%

제지업종: 수출포장, 한국제지, 한솔제지 -2.1%

보험업종: 삼성화재, LG화재, 동부화재 -0.1%

의류업종: 한섬,캠브리지 0.4%

가스업종: 가스공사, 삼천리, 극동도시가스 2.6%

전선업종: LG전선, 대한전선, 희성전선 3.8%

자동차부품업종: 한라공조, 평화산업, 삼성공조 3.8%

신규등록주: LG텔레콤, 오리콤, 오공 4.0%

음식료업종: 농심, 삼양제넥스, 매일유업 4.1%

환경관련주: 대경기계, 한국코트렐, 봉신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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