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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미-일 올스타전 3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가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는 올스타전이 3일 일본 도쿄돔에서 막을 올린다.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28명의 빅리거들로 구성된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은 12일까지 도쿄와 후쿠오카, 오사카,나고야 등을 돌며 일본 올스타와 8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보비 콕스 감독이 이끄는 메이저리그 대표팀은 올 시즌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이 유력한 사사키 가즈히로(시애틀 매리너스), 로베르토. 샌디알로마 형제(이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쿠바 출신의 리반 에르난데스 등 쟁쟁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1908년부터 32차례 열린 미-일 올스타전에서 90년을 제외하고는 한번도 미국에 앞서지 못한 일본 대표팀은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 마쓰이 히데키(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포함해 올시즌 신인왕에 오른 한국계 긴조 다쓰히코(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나카무라 노리히로(긴테쓰 버팔로스) 등을 앞세워 미국에 맞선다.(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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