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동신제약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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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동신제약을 인수했다.

한미약품은 장외시장을 통해 동신제약 주식 60만주를 매입,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개인지분을 합쳐 21.6%의 지분을 확보, 동신제약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또 우호지분을 포함해 동신제약 지분이 35%로 늘어나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신제약은 지난 98년 8월 한차례 부도가 나는 등 경영난을 겪어왔으며 주로 백신제품을 생산해왔다.

한미약품은 최근 영국에서 독감백신을 수입, 판매하는 등 혈액제제와 백신부문사업을 강화해왔으며, 동신제약 인수도 이같은 사업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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