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회복될까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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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랜드 취재팀기자]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려나.

그래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내리 5년째 냉각기류에 허우적거리고 있으니 이제 기지개를 펼만도 하지 않을까.

좋은 기미가 보인다.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물론 봄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됐다.

이런 분위기로 거래가 좀 숨통이 트이면 완전 얼어붙었던 경기도 다소 풀리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국토연구원 조사에 따름녀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대비 5.5포인트 상승한 114.6을 기록했다.

주택과 토지의 2월 소비심리지수는 각각 117.0(1월 111.2)과 93.1(1월 90.8)로 1월보다 높았다.

소비심리 상승폭 미미

이번 조사에서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0.6으로 지난달(100.9)과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6으로 전월(116.7)보다 소폭(1.9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대비 소폭(1.4포인트) 하락해 91.6에 그친 반면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2로 전월보다 소폭(2.4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시장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국토연구원 담당자는 부동산소비심리 2개월 상승분위기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주요도시에서 계절적 요인 등으로 매매 및 전세거래가 소폭 증가하면서 지난달 보다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및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 등 제약요인으로 소비심리지수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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