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정부예산 확보 잰걸음

천안시가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맞춰 정부 부처를 상대로 본격적인 국비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천안시는 8일 천안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은 2013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 사업과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고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 시장을 비롯해 천안시 간부공무원과 중앙부처 국·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국도1호∼국가지방도 23호 연결도로 등 주요 대규모사업과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등 시정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박찬우 천공회장 등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고향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는 풍세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등 산업인프라 구축, 생활폐기물소각장 증설, 하수처리시설 증설, 농산물도매시장 확장 등 주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편성 일정보다 한발 앞서 국비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성무용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3~4월 중에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할 계획이며, 서울사무소를 통해 국회와 중앙부처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광용 서울사무소장은 “앞으로 각 부처별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별 담당자를 찾아가는 등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