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3분기 순이익 1조1천232억 달성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은 지난 3.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51.7% 증가한 1조1천23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3.4분기 총매출액은 7조6천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반면 인건비는 15.6% 감소해 영업비용은 1.3% 증가한 6조5천129억원에 그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0.7% 증가한 1조9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내역을 살펴보면, 유선사업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10.8%가 감소했으나 LM(유선에서 이동전화 간 접속료),데이타 및 인터넷 등 성장사업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31.4%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메가패스 ADSL 가입자 100만 돌파 등 전년동기대비 58.3% 증가한 데이터 및 인터넷 관련 매출의 호조를 바탕으로 총 영업수익 중 LM, 데이터 및 인터넷 등 성장사업의 매출비중이 약 50%에 달했다.

또한 지난 8월 한솔엠닷컴 인수때 SK텔레콤 주식처분이익 등 영업외수익이 발생함에 따라 1조6천227억원의 경상이익이 발생했다.

한통은 성공적인 사업포트폴리오의 전환을 바탕으로, 향후 IMT-2000사업권의 획득과 ADSL 등 초고속인터넷의 시장점유율 및 매출확대 등을 통해서 더욱 확고한 수익성기반을 다지고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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